잠을 잘 때 상당히 큰 소리로 코를 고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 함께 생활하는 가족의 수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자신 역시 깊은 잠에 들지 못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곤 한다. 수면 중 호흡곤란을 겪을 뿐 아니라 혈압이 상승함에 따라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코골이를 더 이상 잠버릇으로 여기지 말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코골이 고치는 법 몇 가지를 알아보려고 한다.
<코골이 원인>
코골이는 공기가 기도로 들어갈 때 나는 소리이기 때문에 심한코골이의 원인은 보통 사람들에 비해 좁은 기도라고 볼 수 있다. 코골이가 심해 수술을 받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실제로 아시아의 코골이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5% 정도밖에 없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보단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코골이 고치는법>
1. 체중감량
현재 자신이 비만인 상태이면서 코를 심하게 곤다면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해보도록 하자. 필요 이상으로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면 기도 주변에도 살이 찔 수 있다. 이 때문에 기도가 좁아져 코를 골게 될 수 있으므로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병행하여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필요하다.
2. 낮은 베개 사용
베개의 높이가 높을 경우 호흡이 통과하는 부분을 압박하여 코골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때문에 베개를 낮은 것으로 바꾸는 것은 비교적 효과적인 코골이 고치는 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되도록이면 경추를 받쳐줄 수 있는 베개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한다.
3. 옆으로 누워 자기
똑바로 눕게 되면 목의 가해지는 압박감이 증가하여 기도가 좁아진다. 기도가 좁아지면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점막이 진동하여 코를 고는 소리가 나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옆으로 돌아누워서 잠을 자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잠을 자던 중 다시 똑바로 눕게 되면 코를 골게 될 수 있으니 완벽한 해결법이라고 볼 수는 없다.
4. 음주, 흡연 삼가
잠을 자기 전에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 기도의 점막이 부어올라 더욱 좁아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날씨가 더울 때면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기 마련이지만 평소 코를 고는 사람이라면 삼가는 것이 좋다.
5. 입 벌림 방지 밴드, 마우스피스
코를 고는 분들의 대부분이 수면 중에 입으로 호흡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입을 벌리고 자면 세균의 감염과 입건조, 입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코골이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라면 입 벌림 방지 마스크나 밴드, 코골이 방지 마우스피스 등을 이용하여 수면 시 입이 벌어지지 않게 해주는 게 좋다. 하지만 심한 코막힘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결론>
코골이가 심한 사람은 많이 자고 일어난 뒤에도 상쾌함을 느끼지 못하곤 한다. 코골이 탓에 숙면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코골이가 더욱 심해지면 수면무호흡증까지 동반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충치, 구강질환, 만성피로, 편도염,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고혈압 등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자신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와 같은 코골이 고치는 법을 직접 실천하여 증상을 완화시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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