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은 효능과 안정성이 인정되면서 예전부터 꾸준히 사용되어 오고 있는 의약품이다.
감기에 걸리거나 두통, 치통 등과 같은 이유로 가장 먼저 찾는 약으로 알려진 이 약은 요즘에는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비약 중 하나로 어느 집이든 하나 정도는 구비하고 있는 약일 것이다.
오늘은 이러한 타이레놀의 효능과 꼭 알고 있어야하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타이레놀 효능>
많은 사람들이 진통제로 타이레놀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뛰어난 효과
두통, 치통, 생리통, 근육통 등 다양한 통증을 조절하는데 타이레놀이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나 통증 조절에도 효과가 좋지만 해열제로 선택해도 효과가 좋다.
다만 타이레놀의 아쉬운 점은 해열진통제로서의 효능에 비해 소염 작용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관절염, 척추염, 건염 등 염증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타이레놀 효능이 작다. 치통 그리고 치과 수술 후 통증을 조절할 때 타이레놀을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도 소염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2. 안정성
소아, 임산부가 복용할 수 있는 진통제가 바로 타이레놀이다. 또한 신장에도 무리가 없어서 신부전 환자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진통제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위장장애도 심하지 않아서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이나 치료 후 처방한 약을 복용하고도 통증이 지속되면 중간중간 타이레놀을 추가적으로 복용하도록 지시하기도 한다.
<타이레놀 부작용>
타이레놀 복용량이 과하면 당연히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타이레놀은 증상의 개선을 위해서 500~1000mg을 하루 3번 복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이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장기가 간이다. 타이레놀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간독성이 있기 때문에 간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다른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타이레놀을 복용하면서 술은 금해야 한다.
특히 숙취로 발생하는 두통에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 좋지 않다. 술 마신 다음날 두통 때문에 너무 힘들다면 차라리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을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타이레놀 복용량이 작더라도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약을 복용한 후 발생하는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과 같은 피부 반응은 알레르기 반응이기 때문에 극복할 수 없다. 이럴 때는 다른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 그리고 타이레놀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본인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약이 생각보다 많은데 게보린, 펜잘, 판콜, 판피린 등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제품들의 주성분이 아세트아미노펜이기 때문에 복용 시 동일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하면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
<타이레놀 vs 타이레놀이알>
타이레놀도 다 같은 게 아니라 통증 양상에 따라 빨간색 타이레놀을 쓸지, 노란색 타이레놀을 쓸지 확인이 필요하다.
아세트아미노펜-500mg (단일성분)
위장장애에 대한 부담이 적어 식전 식후 상관없이 공복에도 복용 가능하며, 무카페인, 무색소 진통제임
속방 정(빠르게 약물이 방출되는 정제)으로 4시간 동안 빠르고 강한 효과
빠른 통증 완화가 필요한 두통, 치통, 생리통에 효과적인 해열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650mg (단일성분)
위장장애에 대한 부담이 적어 식전 식후 상관없이 공복에도 복용 가능하며, 무카페인, 무색소 진통제임
이중 서방정(이중코팅으로 서서히 약물이 방출되는 정제)으로 8시간 동안 지속되는 효과
하루 세 번 복용으로 24시간 효과 지속 가능
지속적인 통증 완화가 필요한 관절통, 근육통, 허리 동통에 효과적임
즉 빠른 통증 해소가 필요한 경우에는 빨간색 타이레놀, 만성 통증해소가 필요한 경우에는 노란색 타이레놀 이알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안 되는 경우>
1. 이 약에 과민증 환자
2. 소화성궤양 환자
3. 심한 혈액 이상 환자
4. 심한 간장애 환자
5. 심한 신장(콩팥) 장애 환자
6. 심한 심장기능 저하 환자
7. 아스피린 천식(비스테로이드성 소염(항염) 제에 의한 천식발작 유발) 또는 그 병력이 있는 환자
8. 다음의 약물을 복용한 환자 : 바르비탈계 약물, 삼환계 항우울제
9. 알코올을 복용한 사람
<결론>
타이레놀은 정말 효능이 좋고 안전한 약품이다.
그 결과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많은 제약회사에서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첨가해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타이레놀은 부작용이 적은 약이지만 복용량이 많거나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는다면 독이 되어 날아올 수 있다. 따라서 상비약으로 타이레놀을 구입해서 보관하고 있는 사람들은 제품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 보고 안전하게 복용하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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