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백세시대다. 이전보다 더 오래 사회활동을 해야 하는 요즘 중장년층에게 피부 노화는 큰 걸림돌이다. 자외선 노출과 멜라닌 색소 침착으로 인한 검버섯, 기미 등의 피부 색소 질환은 방치할수록 쉽게 번지고, 나이가 더 들어 보이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동안 외모를 위해서는 본인의 피부 색소 질환을 정확히 파악한 뒤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오늘은 젊고 깔끔한 이미지를 방해하는 피부 색소 질환을 똑똑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검버섯이란>
검버섯은 멜라닌 색소 등의 변형에 의해 생긴 색소질환으로 주로 노화 때문에 발생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운전을 많이 하거나 골프 등야외활동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종종 검버섯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검버섯의 특징]
- 머리, 얼굴, 목, 팔다리에 생길 수 있으나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생기지 않는다.
- 대부분 자각 증상은 없으나 때로 가려울 수 있으며 병변이 진행되면 색깔이 진해지고 두꺼워진다.
- 표면에는 기름기 있는 살비듬과 부스럼 딱지가 있다.
- 육안으로 보아도 다른 피부병과 구별된다.
검버섯의 주요 원인은 햇빛 노출이다. 자외선 차단을 하지 않은 채 야외활동을 많이 할수록 더 많이 크게 생긴다. 노인에게 많이 생겨 ‘저승꽃’이라고 말하지만 요즘은 야외 활동이 많은 젊은 층에도 나타나고 있다.
<검버섯 없애는법>
검버섯을 없애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피부과에 가서 미용시술을 받는 것인데, 그곳에 가기 전에 아래의 방법들을 실천해본다면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1. 레몬즙을 검버섯에 직접 바른다.
레몬즙은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산성을 가지고 있어서, 한두 달 이내에 검버섯이 줄어들 수 있다. 레몬에 있는 비타민 C가 직접 피부를 하얗게 탈색시킨다. 레몬을 얇게 썰어서 검버섯에 직접 올려놓는다. 약 30분 정도 그렇게 놔두고, 그런 다음 흐르는 물로 씻어낸다.
※ 레몬즙을 바른 상태에서 직사광선에 노출하는 것은 조심한다. 직사광선 아래서 레몬즙을 피부에 직접 닿게 하면 심각한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한편으론 검버섯 탈색을 직사광선 하에서 해야 더 효과적이라는 상반된 보고도 있다. 레몬즙을 바른 검버섯 부위를 직사광선에 노출하는 것은 한 번에 10분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2. 레몬즙과 설탕 혼합물을 얼굴에 발라준다.
- 레몬 1개를 그릇에 짜서 즙을 내고, 설탕 2-4 테이블스푼 (30-60 ml)을 천천히 레몬즙에 넣어 반죽이 될 때까지 저어준다.
- 붓이나 면봉으로 혼합물을 검버섯에 발라준다.
- 혼합물을 30분 정도 놔두고, 그런 다음 시원한 물로 씻어 낸다.
- 혼합물이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처치 후에는 반드시 피부 보습제를 발라 준다.
3. 감자를 갈아서 꿀과 섞어 얼굴에 발라준다.
- 중간 크기의 하얀 감자를 강판에 갈아 그릇에 담는다. 반죽을 만들 만큼 충분한 양의 꿀을 첨가한다.
- 혼합물을 검버섯에 고루 펴 바른다.
- 혼합물을 15분간 놔둔 뒤, 시원한 물로 씻어 낸다.
4. 사과식초를 마시거나 바른다.
식초의 산은 피부 안의 각질을 제거하는 작용을 해준다. 매일 식초를 마시는 것도 좋지만 피부의 검버섯이 있는 곳에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과식초 반 스푼과 물 한 컵을 섞어서 마시거나 피부에 면봉으로 직접 발라주면 된다.
5. 얼굴에 플레인 요구르트를 직접 바른다.
유제품으로서, 요구르트는 어두운 반점을 하얗게 하는 산을 포함한다. 요구르트에 함유된 "좋은" 박테리아 역시 유익하다. 유산균이 멜라닌과 같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플레인 요구르트를 옅어지게 하고 싶은 부위에 펴 바른다.
- 요구르트가 마를 때까지 놔둔 다음, 시원한 물로 씻어 낸다.
※ 주의사항
- 최선의 치료법 중 하나는 예방이다! 검버섯은 햇빛이나 태닝 할 때 받는 자외선에 지나치게 노출되어 피부가 손상된 경우이다. 그러므로 자외선에 지나친 노출을 삼가면, 이후에 검버섯이 생기는 것을 제한할 수 있다.
- 어떠한 치료법을 시도하든지 화장을 지우고 한다. 치료에 방해가 되는 유분과 로션도 잘 닦아낸다.
- 검버섯이 더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과도한 햇빛 노출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자.
- 2달 뒤에도 위 방법이 효과가 없거나 나이가 조금 있는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베스트이다. 보통은 레이저 시술을 통해서 피부의 반점과 검버섯 등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효과도 좋고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서 사람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다만 불법적인 시술을 반드시 피해야 하는데, 정확한 피부 치료는 전문의를 통해서 해야 한다.
<결론>
검버섯을 없애는 방법은 꾸준히 실천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노화에 의해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검버섯도 있지만, 피부 질환이나 심할 경우에는 피부암을 검버섯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무작정 방치하기보다는 피부과를 한 번 방문해서 진단을 받아보기를 바란다.
또한, 모든 피부관리의 첫 번째는 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주는 것이다. 오늘 소개한 방법 외에 기미나 검버섯, 주근깨 혹은 주름을 예방하는 방법은 과도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다.
야외에서 활동을 한다면 계절과 상관없이 선크림을 3시간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발라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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