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살이 찌거나 성장하면 엉덩이와 허벅지 같은 곳에 피부가 튼 자국이 보일 때가 있다.
이걸 튼살이라고 부르는데, 피부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튼살이 있다고 해서 건강이 나빠진 것은 아니지만 겉으로 봤을 때 보기 좋지 않아서 제거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또한 시중에 다양한 튼살크림이 판매되고 있고 더불어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튼살 자국 제거 노하우가 인터넷에서 공유되기도 하는 만큼 튼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오늘은 튼살이 생기는 원인과 그 효과적인 예방법 및 해결책을 알아보려고 한다.
<튼살이란>
튼살은 임시적으로 피부 면적을 넓히기 위해 피부 아래층에 있는 콜라겐이나 탄력섬유가 파괴되면서 생기게 된다.
어느 나이에나 매우 흔하게 생길 수 있으며, 대부분 미용적인 문제이지만, 드물게 튼살부위가 헐어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튼살이 생기는 원인 및 잘 생기는 경우>
1. 사춘기
갑작스럽게 급격한 성장을 하면서, 신체는 빠르게 성장하는 키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에 따라 피부는 예상보다 더 많이 늘어나게 된다. 주로 다리와 사타구니 부위에 잘 생긴다. 9~13세에 특별한 이유 없이 튼살이 생기기도 한다.
2. 임신기
특히 임신 말기에 배에 가장 잘 생기고, 가슴, 허벅지에도 잘 생긴다. 주로 나이가 어리고 초산일수록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다.
3. 갑자기 살이 찌거나 빠지는 경우
비만인 경우에도 생길 수 있고, 다이어트로 살을 빼면서 있었던 튼살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4. 남성보다 여성에 2배 더 잘 생긴다.
5. 쿠싱 증후군이 있는 경우.
6. 전신 스테로이드제 치료시.
튼살이 광범위하고 크게 생길 수 있고, 바르는 스테로이드제 사용 시에는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접히는 부위에 튼살이 생길 수 있다.
7. 그 외 결핵,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있을 때, 유전성이 있을 때도 튼살이 생길 수 있다.
[참조] 피부층 파괴해 튼살 부추기는 부신피질 호르몬
튼살이 가장 많이 생기는 시기인 사춘기와 임신기에 생기는 튼살은 각각 성장과 임신에 의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체내에서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생기되는데 체내 부신피질 호르몬이 급증하게 되면 진피 내 콜라겐 섬유가 파괴되어 피부가 갈라진 것처럼 보이는 튼살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부신피질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해 생기는 쿠싱증후군이 있을 때도 튼살이 잘 생기며, 부신피질 호르몬 성분인 스테로이드 제제를 치료제로 사용할 때도 튼살이 생길 수도 있다.
<튼살의 증상>
1. 피부에 붉거나 보라색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부위가 약간 가려울 수도 있다.
2. 시간이 지나면서 색깔이 점차 옅어진다.
3. 부위의 피부가 위축되고 잔주름이 많이 생긴다.
4.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라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평생 지속된다.
5. 종아리, 배, 상완(팔의 위쪽), 겨드랑이 등 거의 모든 부위에 생길 수 있으며, 여자는 주로 가슴, 허벅지, 엉덩이에, 남자는 어깨, 허벅지, 허리에 잘 생긴다.
<튼살의 유형>
튼살은 색상과 모양이 다양 하지만 크게 아래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 붉은 튼살(striae rubra): 피부의 진피층이 늘어나서 생기며 피부 아래층의 혈관을 보이게 합니다.
• 흰색 튼살(striae alba): 혈관을 희미하게 하여 진피층 아래의 지방을 드러냅니다. 이것이 백색 튼살의 원인입니다.
<튼살 없애는 법 - 자연 요법>
튼살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도 하지만 빠르게 치료하고 싶다거나 갑작스러운 튼살의 출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연 요법이 많이 있다.
1. 천연 에센셜 오일 사용.
시장에는 튼살의 발현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많은 것들이 있다. 라벤더, 백단향, 유향 및 감귤 오일 등이 대표적이다. 이 오일을 사용하기 전에 안전한 베이스 오일 또는 식용유에 2:1 비율로 희석하는 것이 좋다. 유향 오일은 월경과 조기 진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신 중이나 수유 중에 사용하면 절대 안 된다는 점도 기억하자.
2. 튼살이 의심되는 부위에 알로에베라를 바른다.
알로에베라는 보습, 냉각 및 치유력으로 인해 다양한 피부 문제에 대한 자연 치료제로 유명하다. 알로에베라 젤은 항염증 효과로 유명하며 지속적으로 사용할 때 튼살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튼살에 알로에베라를 사용하고 싶다면 알로에베라 줄기에서 신선한 젤을 얻어서 튼살이 있는 부위를 마사지하듯이 발라준다. 하루에 두 번씩 해당 부위에 바르고 마사지를 하면 곧 튼살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3. 레몬 즙 사용.
레몬 즙은 표백 및 미백 성질로 유명하지만 비타민 C가 많기 때문에 피부가 생성하는 콜라겐의 양을 늘릴 수 있다.
간단히 큰 레몬을 짜서 튼살에 즙을 바른 후, 약 15~20분 동안 그대로 두었다가 차가운 물을 씻어낸다.
4. 계란 흰자 사용.
계란 흰자는 단백질과 특정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의 치유를 도우며 튼살을 엷게 한다. 계란 두 개의 흰자를 저어서 페이스트(paste) 반죽과 같은 농도로 만든 후 이 페이스트를 튼살에 바르고 말린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면 된다. 1주에 한 번 반복하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튼살 없애는 법- 전문 치료>
1. 혈관레이저
튼살 초기에 붉은 혈관이 분포되어 붉게 보이는 경우 그 모세혈관을 혈관레이저로 제거하여 붉은 기도 없애고 피부 재생을 돕는 치료이다.
2. 프락셔널 레이저 치료
미세하게 피부를 박피하여 피부재생을 유도하며, 진피층 깊숙이 자극하여 많은 양의 콜라겐과 탄력섬유 재생을 자극한다.
3. 미세박피 재생 레이저
튼살로 파인 부위를 재생시켜 흔적을 흐리게 만드는 시술로 프락셔널 레이저, CO2 레이저 등이 있다.
4. 롱펄스(1064nm) Nd-YAG(앤디야그) 레이저
피부 손상 없이 진피층을 자극하여 피부 재생을 유도하며 붉은 튼살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5. 피부 재생 치료제
비타민 A 연고는 피부조직을 유지하고 복구하는 효과가 있다.
튼살이 생기기 시작하는 초기에 0.1% 트레티노인 크림 등의 바르는 약을 사용하면 길이와 폭을 줄일 수 있다. 또는 필링, 레이저 치료 등 피부를 자극하여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 시 효과적인 재생을 돕기 위해 피부 재생치료 연고를 바를 수도 있다.
<튼살 예방법>
1. 충분한 양의 순수하고 깨끗한 물을 마신다.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실제로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친다.
체중이 늘거나 근육을 만들 때 튼살이 발생하는 것을 막도록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튼살이 발생하기 쉬운 부위에 코코넛 오일을 바른다.
코코넛 오일은 수많은 용도를 지니고 있다. 이 만능 오일은 항균 및 항박테리아 성질로 유명한데 메이크업 제거제, 페이셜 클렌저, 바디 스크럽, 탈취제 및 비누의 성분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코코넛 오일은 보습제로 작용하여 피부 보습, 외층 박리 및 피부 탄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하면 진피층이 파괴되거나 튼살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3. 비타민 E를 섭취하자.
비타민 E는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기능으로 유명하다. 또한, 피부에 있는 콜라겐을 보존하여 피부가 탄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4. 주기적으로 운동하자.
꾸준한 운동은 피부를 탄탄하게 유지하고 체중을 점검할 수 있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결론>
오늘은 튼살이 잘 생기는 경우와 튼살을 없애는 법,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튼살이라는 것은 일단 한번 생기면 굉장히 없애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하였지만 위 내용들은 튼살을 그나마 옅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튼살이 생기는 것은 신체가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부끄러워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형성되면 체중 증가 또는 체중 감소 문제를 염려할 수 있으며 전반적인 생활방식을 재평가해야 한다. 위에서 소개한 자연적인 설루션/요법들을 우선적으로 시도하여 튼살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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