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유 없이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여러 가지 원인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단순히 잘못된 자세 때문일 수 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원인 질환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과 의심되는 질환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장기에 따른 옆구리 통증 부위>
옆구리가 아프다면 우선 옆구리 쪽에 어떤 장기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양 옆구리 뒤쪽으로는 콩팥(신장)이 있다.
콩핀에서는 소변을 만들어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콩팥 위쪽으로 양쪽 폐와 갈비뼈가 내려온다.
오른쪽 윗배에는 간과 쓸개가 있고, 왼쪽 윗배에는 위와 비장(지라)이 있다. 옆구리가 아플 땐 이러한 장기에 이상이 있는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
왼쪽 윗배에 있는 위와 비장, 오른쪽 윗배에 있는 간과 쓸개에 염증, 돌, 혹이 있어도 옆구리까지 통증이 올 수 있다.
또한 폐의 아래쪽이나 갈비뼈 아래족에 문제가 생겨도 옆구리까지 아픈 경우가 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 자가진단>
◇ 최근에 옆구리를 부딪히거나 삐끗한 적이 있다
→ 옆구리 쪽 근육이나 척추뼈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 기침을 하거나 숨을 깊이 들이쉴 때 아프다.
→ 아래쪽 갈비뼈에 금이 갔거나 폐 또는 흉막(가슴막)에 염증이 생겼을 수 있다.
◇ 소변에 피가 비치거나 소변을 볼 때 아프다.
→ 콩팥 또는 요관에 결석이나 염증이 생겼을 수 있다.
◇ 열이 많이 난다.
→ 콩팥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신우신염일 수 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에 따른 질환>
1. 급성맹장염
맹장염은 맹장 끝에 붙어 있는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배꼽이나 상복부에서 통증이 시작되어 점차 오른쪽 아래로 내려오면서 옆구리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옆구리 통증과 함께 헛구역질, 식욕감퇴, 변비나 설사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만일 걷거나 뛸 때, 그리고 옆구리를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지면 맹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보통 예상치 못한 순간 급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욱 고통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맹장 수술을 받는 경우도 많은데, 맹장염은 매년 10만 명이 수슬을 받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2. 대상포진
극심한 통증으로 악명 높은 대상포진은 옆구리나 등, 가슴, 목 등의 부위에서 물집이 띠 모양으로 무리 지어 생기면서 심한 통증과 감각이상이 발생한다.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다면 이 부위의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다.
단순한 피부병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병이 아닌 신경계통 질환이다.
3. 담낭염
담낭염은 간 아래 붙어 있으며 담즙을 저장하는 기관인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오른쪽 옆구리에 위치해 있으므로 이 부위에 통증과 함께 발열 및 오한,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담낭염을 의심할 수 있다.
4. 신장염(신우신염)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에 세균 감염이 발생한 질환이다. 오른쪽 옆구리에 위치한 간의 기능이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신우신염이 나타나는데, 열이 많이 나고 근육통이 있어서 감기의 초기 증상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감기는 옆구리 통증이 없기에 구분을 잘해야 한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뿐 아니라 복부 전체가 아프고, 심한 경우에는 피가 섞인 소변을 보기도 한다.
5. 간염
우측 상복부에 위치한 간은 체내 대사작용과 해독, 살균작용 등을 하는데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간염 등의 간질환이 생기면 쉽게 피로해지고 해당 부위 통증과 함께 소화가 잘 되지 되지 않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6. 요로결석
신장과 방광을 잇는 요로에 결석이 생기게 되면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분한 수분 공급이 되지 않아 요로 결정이 생기게 되고, 요석이 많아지게 되는 요로 결석은 평소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평소에 수분 공급을 자주 해주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극심한 통증이나 식은땀, 구역질,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7. 골반염
여성의 경우 골반염이나 난소 이상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아랫배 통증이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혼동되는 경우가 있다.
8. 근육통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한다거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하였을 경우에는 단순 근육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근육 통증의 경우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며칠이 지나면 자연스레 호전이 된다. 체질적으로 골반이나 척추의 균형이 틀어져 있을 경우에도 근육이 긴장되면서 옆구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근육통의 경우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이나 자세를 교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외상이나 외부의 충격에 의해 쉽게 발생하는 요추 인대 염좌의 경우 심한 옆구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요추 인대는 허리를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므로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 안정을 취해야 하고, 통증과 붓기를 조절하려면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결론>
사람들이 흔히 겪게 되는 옆구리 통증은 장거리 달리기를 했을 때, 과도한 운동을 했을 때 발생한다. 이러한 통증은 매우 일시적인 증상이며 잠시 휴식을 취하면 금세 사라지지만 단순 근육통이나 일시적인 통증일 것이라 생각했다가 질병이 악화되고 나서야 진단을 받게 되는 케이스도 매우 흔히 볼 수 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여야 정확한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단순한 타박상 또는 근육의 긴장에 의한 통증이라면 잠시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만으로도 높은 통증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대상포진, 신우신염, 골반염, 요로 결석,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이라면 절대로 방치를 해서는 안되며,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위의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의 경우 혈뇨,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는 심한 통증, 수포, 구역질, 발열 등의 특이적인 증상이 함께 동반되므로 신체에서 관찰되는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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